아태지역기구(APDF/APRO)에서 한국의 위상과 역할이 매우 커지고 있다.
2000 파리 FDI총회에 참석한 한국대표단은 총회기간중에 열린
아태지역기구(APDF/APRO)에서 오는 2002년 서울 아태회의(APDC) 개최문제를 우리나라
치협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한 끝에 이를 성사시켰다.
또 현재 임기와 직무가 뚜렷치 않은 사무총장제와 관련된 특별위원회 활동을 종전
2005년까지 하기로 한 것을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의 제안으로 2001년까지로 단축키로 함에
따라 내년 대만 아태회의에서 전반적인 규정개정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열린 APDF 대표자회의에서 헤네디기 사무총장은 서울 APDC개최와 관련 한국
대표단과 계약식을 치뤘다고 밝혔다.
趙幸作(조행작) APDF 부회장은 “그동안 한국이 89년에 APDC, 97년에 FDI총회를 치룬
경력을 인정받아 APDF이 서울대회조직위원회에게 상당부분 역할분담을 해줘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체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 1일 오전 8시 대회장 호텔인 라 파예트 콩코드호텔에서 헤네디기 사무총장과
李起澤(이기택) 협회장 洪淳龍(홍순용) 조직위원장, 趙幸作(조행작·APDF부회장) 국제이사
등이 만나 한국이 제시한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일부 받아들여 약정서에 정식 사인했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