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바로크 음악의 명곡들>로 첫 회를 시작, 청소
년들의 뜨거운 성원을 얻고있는 2000 청소년 음악회가 그 다섯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번 이야기 보따리는 <낭만주의 음악의 명곡들>.
고전주의 음악을 계승한 낭만주의 베토벤을 시작으로 19세기를 지배했던 음악 풍조, 이번
공연은 다감하고 서정성 넘치는 낭만주의 특유의 음악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지휘자 정치용, 구성 장일범, 진행 한홍비라는 트리오가 회를 거듭함에 따라
절묘한 호흡을 보여주고 이외에도 성악가 임산과 김동섭이 푸치니, 로시니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부른다. 또 국립발레단의 주역무용수들이 출연, <백조의 호수> 중 ‘정경’ 장면을
보여줄 예정.
청소년들은 물론, 클래식 입문자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입장권은 어른 1만2천원, 청소년 6천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 문의 ☎02-580-1300.
<취재·정리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