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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구강보건과장
여순상

관리자 기자  2001.0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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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 알려 주세요”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安小榮(안소영) 구강보건과장을 사회복지정책실 여성보건복지 과장으로 임명하고 세종연구소에 파견근무중인 余淳相(여순상) 서기관을 신임 구강보건과장으로 임명하는 과장급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치협 등 치과계의 많은 단체에서 국민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전해주세요. 명분이 뚜렷한 합리적인 案이라면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신임 余淳相(여순상) 구강보건과 과장은 부임한지 이틀밖에 안돼 아직 업무 파악을 하지 못했으나 치아우식증이 국민 만성질환 중 1~2위를 다투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며 전문가 단체의 국민을 위한 합리적인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받아들이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余과장은 앞으로 국민 구강건강향상을 위해 예산확보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구강보건은 적은 예산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 많은 만큼 전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면 예산 당국과 복지부장관도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웃집 아저씨와 같은 푸근한 인상의 余과장은 경북 문경출신(49년生·52세)으로 지난 73년 복지부 식품정책과에서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 부산식품의약품 식품감시과장, 국립암센터 건립추진단장, 국립 서울정신병원 서무과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솔직하고 소탈하며 서민적이라는 것이 주변의 평가. “한방정책관실이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었던 것은 한의사들의 한방정책은 물론 전담부서에 대한 뜨거운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강보건과가 복지부내 주요부서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치과의사들의 보다 뜨거운 애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余과장은 빠른 시일안에 업무를 파악, 전임 구강보건과장이 구강보건정책의 기초를 다진만큼, 자신은 그 기초를 토대로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