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보건의료인들이 앞장서서 북한 동포들을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보건의료협력본부가 주관하고 치협을 비롯, 의협, 병협, 약사회,
한의협, 제약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북한 보건의료 지원을 위한 범국민캠페인"
선포식이 지난 20일 10시 경희의료원 로비에서 있었다.
`북한 보건의료지원을 위한 범국민캠페인"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4월 20까지를 1차
캠페인기간으로 정하고 2달간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6만여 의료기관에 모금함 및 포스터 비치 ▲보건의료 6단체 회원들의
자체모금운동 전개 ▲ARS 전화(0600-1003)를 통한 모금 ▲각종 모금행사 개최 ▲기업체
동참 유도 등을 통해 전개된다.
또 올 상반기 중에는 보건의료계 대표단이 방북, 4대 의약품(구충제, 결핵약, 항생제, 영양제)
및 원료 등 1차 물품을 지원하게되며, 북측 보건당국과 향후 남북 보건의료협력 및
지원·교류방안에 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金在正(김재정)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그동안 국내외의 많은 민간단체와 국제기구들의
지원활동이 주로 식량과 농업지원에 집중돼 보건의료 지원활동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보건의료단체와 보건의료인들이 적극 나서지 못했음을 자성할 것”을 바라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