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년제 6만명 나와
단국치대 예방치과
공중구강보건사업 연수회
한국과 일본의 공중구강보건사업과 치위생사제도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단국치대 예방치과(과장 申承澈 교수)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북치위생사협회(회장
김복남)와 공동으로 일본 후쿠오카 치대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의 ‘공중구강보건사업 현황에
대한 연수회"를 가졌다.
이 연수회에서 단국치대와 후쿠오카 치대는 예방치과 진료현황 파악과 보건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공중구강보건사업에 대한 두 나라의 제도를 비교했다.
현재 한국은 30개 도시에서 수돗물불소화를 시행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전혀 없으며 한국의
보건소가 치료위주의 진료를 하는데 비해 일본의 보건소는 예방진료만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후쿠오카 치대 부속 치위생과를 방문, 학생들과 양국의 치위생사 제도를 상호 비교
검토하는 토론을 펼쳤다.
한국의 치위생사는 26개 대학에서 3년제 교육과정을 통해 연간 2천명씩 배출, 현재
2만여명에 달하고 있는데 비해 일본은 134개 대학 2년제 교육과정을 통해 매년 5천명씩
배출, 현재 6만여명이 우리의 경우와 같이 교육, 예방, 진료보조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