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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원의 직무만족 `보통"
보건의료정책 52.7점

관리자 기자  2001.0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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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직무만족도는 100점 만점중 62.7점으로 보통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영등포구 우리들치과 金忠三(김충삼) 원장이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논문으로 제출한 `서울시 일부지역 치과의사의 직무만족도와 역할스트레스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에 따르면 직무만족도 세부요인중 월소득이 78.3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직원·동료와의 관계가 61.3점, 직무자체가 56.3점, 보건의료정책이 52.7점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만족도를 성별로 보면 남자치과의사들의 만족도가 높고, 30~40대 사이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또한 미혼보다는 기혼이, 개원여부에 따른 만족도에 있어서는 개원한 경우가, 경력이 10년 미만인 경우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직무만족도와 역할스트레스(Role Stress)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볼 때 직무자체, 직원·동료와의 관계, 보건의료 정책과는 높은 상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직무만족도 각각의 항목에 있어 직무만족도가 높을수록 역할스트레스는 감소한다는 결과를 보였다. 연령에 따른 역할스트레스는 30~40대가 가장 높았으며 50대 이상에서는 가장 낮은 스트레스를 나타냈다. 또한 진료를 하면서 대학원에 재학중인 경우가 대학교 졸업과 대학원 졸업에 비해 가장 높은 역할스트레스를 보였다. 경력에 따른 역할스트레스를 보면 개원하고 있는 경우와 경력이 10~20년인 경우에서 높게 나타났다. 金忠三(김충삼) 원장은 “치과의사들의 직무만족도와 역할스트레스는 보다 세심하고 다각도로 분석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 원장은 지난 해 9월부터 한 달동안 서울지역의 치과의사 145명을 대상으로 직무만족도와 역할스트레스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