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보통신 산업보다 더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돼는 생명공학 산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지원대책을 강화하라는 의견이 주장됐다.
제218회 임시국회가 열리고 있는 지난 21일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高珍富(고진부·민주당·서귀포) 의원이 “장기적 관점에서 바이오벤처를
지원·육성함으로써 고부가가치의 제약산업 지원할 계획을 정부가 세우고 있다”며 “이러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단계에서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개발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 벤처 업계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안에 보건산업투자조합(가칭)을 설립해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뒤
유망업체들에게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투자조합의 중심이 될
(주)UTC벤처와 업무협약을 가졌으며 LG화학 등과 출자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高 의원은 진흥원이 기금조성 계획과 지원계획 그리고 지원기준 등 세부적 사항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사위 회의에서 질문하며 진흥원에서는 신약개발 지원사업도 중요하지만
기능성 식품 개발사업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또 高 의원은 기능성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계획과 관리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진흥원 원장에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