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확대 위해 치협 홍보전략 필요
반대 주장도 거세 대응 방안 시급
보건복지부의 상수도불소화사업 확대방침 발표를 계기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불소화사업을 알리기 위한 치협의 발빠른 홍보전략과 불소화 반대주장을 잠재울 대응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서울치대 문혁수 교수팀에 수돗물불소화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를 의뢰해 조사한 결과 상수도 불소투입 지역의 초·중·고 학생의 충치발생율이 비투입지역의 학생들에 비해 30∼35%가량 낮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불소투입이 각종 관절이상, 골절, 갑상선질환 등의 발생률 등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신건강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수돗물불소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알려 불소화사업을 적극 추진토록 촉구했다.
현재 전국 38개 정수장에 불소투입기가 설치돼 운영중에 있다.
올 연말까지는 10개 정수장이 추가로 늘어나 전 국민의 15%인 7백여만명에게 수돗물불소화의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발표후 각 방송·언론사의 반응은 찬반토론을 부추기는 내용으로 일관해 치과계의 체계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