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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용구산업 발전 위해
“선진 제도정책 확립돼야”

관리자 기자  2001.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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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보고서 국내 의료용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과학기술 수준이 확립돼야 하고 국제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선진화된 제도 정책의 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개척정신의 마인드를 가진 자본의 의료용구산업에의 투자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張任源) 의약산업단은 최근 의료용구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할 `의료용구산업 발전전략 개발 연구"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국내 의료용구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기업의 영세성, 기술력의 저조, 국제경쟁력 미흡, 마케팅 전략 및 홍보의 미흡 등을 지적하면서 기업 환경분석을 통한 개개기업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통합적인 인프라 구축,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도 정책분야에서는 독립된 의료용구법이 없는 상황에서 의료용구법 제정이 필요하고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방안과 산업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이 수립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기술분야에서는 연구개발비 정부지원을 확대하고 기술인력 육성 등을 통해 첨단기술 보유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진흥원은 “의료용구산업의 발전을 위한 발전방향과 세부적인 추진일정을 제시한 이번 보고서는 의료용구산업발전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