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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직선제로 정관개정
2004년부터 회원 직접 선출

관리자 기자  2001.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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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회장에 한석원씨 28일 정총 성료 약사회장 직선제 정관개정안이 통과돼 오는 2004년에는 직선제 회장이 탄생되게 됐다. 32대 대한약사회 회장에는 약사공론 주간인 韓錫源(한석원·60)씨가 당선됐다. 대한약사회는 지난달 28일 대한약사회 4층 강당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약사회장 직선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대한약사회는 오는 2004년부터는 회원들이 직접 뽑는 약사회장이 탄생되게 됐다. 이어 열린 회장선거에서는 약사공론 주간 출신인 韓 회장은 1차 투표에서 40.5%인 115표를 얻어 과반수를 넘지 못했으나 102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박한일 후보가 약사회의 단합을 위해 결선투표를 포기하게 되자 韓 회장의 당선이 확정됐다. 韓 신임 회장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주사제 의약분업제외를 추진해온 정치권의 무원칙한 행동에 김희중 전 회장과 함께 삭발로서 비판해 왔고, 의약분업의 올바른 시행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강한 의욕을 보여왔다. 韓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하는 것은 의약분업 원칙의 훼손인 동시에 의약분업을 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히는 등 새 약사회 집행부가 강성기류로 흐를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약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21억5천4백여만원의 올해 예산안을 확정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