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10명 중 8명 충치 경험
예방사업 및 구강보건 계몽 절실
지방 소도시 미취학 아동 10명 중 8명 이상이 치아우식증을 경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는 겨우 2명 정도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
朴昶賢(박창현) 부산치대 소아치과학교실 전공의의 2000년 2학기 석사논문 ‘소도시 거주 미취학 아동의 치아우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남 밀양시에 거주하는 624명(3세:150명, 4세:229명, 5세:245명)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82.8%가 치아우식증 경험이 있으며 이 가운데 3세의 경우는 74.0%, 4세는 83.8%, 5세는 90.6%로 각각 치아우식증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에 치아우식증 치료는 치아우식 경험 아동 전체의 21.7%만이 치료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3세의 경우는 12.26%, 4세는 20.94%, 5세는 31.83% 정도가 각각 치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지방 소도시 아동들에 대한 구강질환 예방사업 및 보호자들에 대한 구강보건 계몽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朴昶賢(박창현) 전공의는 “조사를 하면서 생각보다 미취학 아동의 치아우식증 상태가 우려할 수준”이었다며 “미취학 아동에 대한 치아우식증 치료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향후 구강건강을 위해서도 부모님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