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폐기물자원국장 간담회
최근 개원가의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감염성 폐기물 보관 및 처리방안 해결을 위한 치협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얼마전 환경부로부터 ‘치아는 전용의 냉동실에 보관할 필요가 없다"는 커다란 성과를 얻어낸 치협은 지난 15일 시내 음식점에서 환경부 폐기물자원국장을 만나 치협의 요구사항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이날 정도영 환경부 폐기물자원국장과의 간담회에는 鄭在奎(정재규) 치협 부회장과 禹鍾潤(우종윤) 자재이사가 참석했다.
鄭在奎(정재규)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감염성 폐기물 처리를 둘러싸고 회원들의 불만이 고조돼 있는 상태"라며 “치과병·의원의 경우 감염성 폐기물 배출이 적은 만큼 보관 및 처리 기준을 현재보다 대폭 완화해야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禹鍾潤(우종윤) 자재이사는 “치아를 냉동고에 보관하지 않도록한 환경부의 완화방침은 당연했다"며 “벌칙금이 너무 높고 까다롭다는 회원들의 지적이 계속되고 있어 이 부분도 완화해줄 것"을 건의했다.
환경부 정국장은 “감염성 폐기물 처리문제에 있어 의사협회나 병원협회의 경우 많은 관심이 부족한데도 치협의 경우 관심이 대단이 높아 놀랐다"며 치협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환경부담당국장과의 만남은 지난해 12월 1일과 지난 2월 23일, 2월 26일에 이어 감염성 폐기물에 관한 열쇠를 쥐고 있는 환경부 관계자를 치협 임직원이 지속적으로 만나 설득함으로써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한편 자재위원회는 치아를 보관하는 적색 전용용기는 적색마크가 인쇄돼 있는 용기에 보관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