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식 성황
조선치대 신축교사가 착공 2년여만에 완공됐다.
조선치대는 지난 9일 오전 1층 강당에서 李祥昊(이상호) 조선치대 학장, 鄭在奎(정재규) 치협 부회장, 盧坰完(노경완) 광주지부장, 張容晟(장용성) 조선치대 총동창회장, 이윤자 광주 정무부시장, 양형일 조선대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조선대 정문 옆에 이전 개원한 치과병원에 이어 이번 치과대학이 쌍둥이 건물로 들어섬으로써 조선치대는 첨단 교육환경과 시설을 갖추고 치의학의 발전과 지역사회 구강 보건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52여억원을 지상 5층, 지하 1층의 연 면적 1500평 규모로 치과병원 뒤쪽에 연결된 화강암 건물로 완공된 치과대학은 강의실 4개, 실습실 3개, 강당, 시뮬레이션 실습실, 통합실험실 4개, 소형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행사와 국제학술세미나는 전과정이 조선치대(
http://dentistry.chosun.ac.kr)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됐으며, 이날 화면은 편집한 후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선치대 李祥昊(이상호) 학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조선치대는 이제 대학건물의 신축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과 연구 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張容晟(장용성) 조선치대 총동창회장은 “이번 대학교사 신축으로 20년이 넘어서는 동창들의 전통을 새롭게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날 준공식에서 말했다.
“급성장 위한 교두보 확보”
이상호 조선치대학장
조선치대 李祥昊(이상호) 학장은 대학 신축교사 완공과 관련 “개교 27주년을 맞이하는 조선치대는 이제 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했습니다. 앞으로 당당한 청년으로 성장할 것입니다”라며, “새로운 대학의 위상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 학장은 신축교사 준공식을 준비하면서 연구실 통합과 강의실의 첨단화의 문제를 진두 지휘해서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李 학장은 “조선치대는 몇 해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전국 치의학 학과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에 선정된 저력을 바탕으로 연구업적 등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李 학장은 1800여 동문이 배출된 조선치대는 광주지역 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훌륭한 지도자적 자질을 보여왔다”며, “조선치대는 단과대학이라는 규모에도 불구하고 교육문화 재단을 설립하여 교육과 연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李 학장은 “조선치대는 지금까지 지켜온 훌륭한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사와 병원의 신축과 더불어 그에 걸맞는 대학의 위상을 창출하기 위해 여러 구성원이 더욱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