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북총회 상보>
대의원총회로 전환 ‘성공적’

관리자 기자  2001.03.17 00:00:00

기사프린트

적출물 관련 질문 쇄도 ○… 10일 오후 1시20분. 예정시간 보다 20분 정도 늦게 시작한 경북지부 대의원총회는 대의원제로 열린 첫 총회여서 그런지 토요일 오후임에도 불구, 101명의 대의원 중 76명(위임3명)이 참석해 성황. 지난해 3월 49회 정기총회 때 재적회원 4백55명 중 1백48명만 참석하고 위임이 무려 81명이나 되는 등 겨우 성원조건을 갖췄었던 때와는 대조적인 분위기. 회원들의 회무 관심도를 높이고 총회 활성화를 위해 회칙을 개정하면서, 대의원총회로의 전환을 시도한 경북지부 현 집행부의 의도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는 순간. ○… 경북지부 대의원총회 초대 의장선출에서는 前 회장을 역임하는 등 회무 경험이 풍부한 김규진 대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 2000년 정기총회 회의록 및 임시총회 회의록은 원안대로 통과. 이어 감사보고에서는 회비징수율이 85%이고 장기미납자에 대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고 지적하자 모 대의원이 감사보고를 한 정교현 감사에게 어떤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하는 지를 예를 들어 설명해달라고 질의. 이에 대해 정 감사는 그 동안 총회 때마다 치의신보 및 공문을 발송하지 말자는 의견만 분분했을 뿐 시행 된 적이 없다고 지적. 정감사는 또 이기택 협회장에게도 보수교육 미필자에 대해 복지부에서 행정적인 조치를 취해줄 수 있도록 요구했으나, 현재 수 만명의 의료인 미필자가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 ○… 문일환 회장은 이와 관련, 치의신보는 치협 협조 아래 보내지 않는 방법 등을 고려하고 있고 공문도 보내지 않는 방법을 강구 중 이라고 피력. 이어 2000년도 사업보고와 결산은 담당이사들이 직접 나와 설명. 법제부 사업보고에서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적출물 관련질문이 집중적으로 쇄도. 모 대의원은 치아를 보관할 수 있는 냉동고를 사라는 상인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이를 사야하는 지의 여부를 질문. 이에 대해 김규진 대의원총회의장은 치아는 냉동고에 보관하고 온도계도 부착해야 하는 등 폐기물관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 사실 이날 총회가 열린 날 발행된 3월10일자 치의신보에는 환경부가 입장을 바꿔 치아도 꼭 냉동고에 보관할 필요 없이 빨간색 전용용기에 보관해도 된다는 기사가 실렸으나 신문을 아직 못본탓 인지 정확히 아는 인사가 없어 답답. ○… 이어 회칙개정안 심의가 원안대로 통과 됐으며 2001년 예산안 9천7백72만원도 원안대로 통과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학술대회 잉여금에 대한 일반회계 예비비 편입건, △입회비를 1백50만원으로 50만원 인상의건 △치협 집행부에 전문치과의제도 관련한 협상권한을 일임하는 건 등이 일사천리로 통과.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