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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장관 김원길씨
최선정 장관 책임물어 경질

관리자 기자  2001.03.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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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민주당 3선의원인 金元吉(김원길)의원이 임명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21일 건강보험 파탄위기와 의보정책 시행착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최선정보건복지부 장관을 경질하고 후 임에 김원길의원을 임명했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김의원은 3선의원으로서 국민의 정부의 개혁성과 철학성을 확실히 공유하고 있는 분” 이라며 “다양한 경력과 조정력· 정치력이 크게 인정받았다”고 임명배경을 밝혔다. 신임 金 장관은 기업체 사장까지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의 경제통으로 경기고와 서울대상대를 졸업, 대한전선 부사장과 청보산업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87년 당시 김대중대통령의 참모였던 정대철 부총재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 13대 국회의원선거에서 1번 낙선한 뒤 14,15,16대 내리 3선의 수성을 이뤘다.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15대 국회에서는 벌률안 발의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97년부터 98년까지 국민회의 정책위 의장도 맡은 바 있다. 한편 최선정 복지부장관은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의료개혁차원에서 의약분업과 의료보장의 근간인 의료보험재정통합이 한해동안 동시에 이뤄져 부작용을 에측못했으며 문제점이 발생돼 결국 책임을 지고 사퇴키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프로필 ▲서울(58세) ▲경기고 서울대 상대▲ 대한전선 부사장 ▲14,15,16대 의원 ▲민주당 정책위의장 ▲국회환경포럼대표 ▲새시대 전략연구소 이사장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