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喜均(오희균) 전남치대(학장 鄭賢珠) 교수가 구내 신연장치(intraoral distraction device)를 개발하여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전남치대 洪錫振(홍석진) 교수와 조규종 전남대 자동차공학부 교수와 공동개발한 이 장치는 치조골이 상실된 환자나 치아 교정을 위해 치아와 치조골을 함께 이동시키는 경우에 치조골의 수직적인 증대를 얻기 위하여 고안됐다.
吳 교수는 “구내 신연장치를 사용하여 수술하면 30분정도만 소요되고 수술 후 바로 귀가할 수 있으며, 비용도 기존에 150여만원이던 것이 30∼40만원대로 떨어진다"며 이번 국내 특허 획득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 장치는 구강점막 손상, 감염 등 이전까지 신연골형성법을 이용한 치조골 증대술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장치로 이미 사용해 검증이 확인됐으며, 국내 기술진에 의해 이 장치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吳교수 등은 1997년 국내 최초로 구내 신연장치를 이용한 치조골 증대술을 도입하였으며 이 장치를 이용하여 성공적인 치조골 증대술을 시행한 결과들을 발표했다. 또 이 장치를 이용하여 증대시킨 치조골에 임프란트를 매식하여 양호한 골유착 효과를 얻었다. 이러한 임상 및 동물실험 결과를 국내 및 국제 학회에서 수 차례에 걸쳐 발표하여 그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