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1억2천6백여만원 확정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원장 李在賢·이하 구보연)이 법인화한지 1년을 맞아 감사를 통해 그동안의 사업을 점검하고 올해의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구보연은 지난 28일 프라자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창립기념 심포지엄 및 국민구강보건실태조사를 구보연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으로 평가하고 2001년도 예산 1억2천6백여만원을 확정했다.
구보연은 현재 추진중인 치과기자재의 규격기준 제정 및 통일화 방안에 관한 연구과제와 앞으로 추진예정인 치과의료인력 수급 및 전문치의제와 관련된 연구과제를 승인했다.
이날 토의에 앞서 李 원장은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는 국민구강보건실태조사를 통해 나오는 자료는 국가적으로도 국민구강보건향상에 매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용역사업으로 채택된 치과기자재 규격에 관한 연구가 우리나라 치과기자재를 통일시켜 양질의 치과기자재 제공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趙榮植(조영식) 이사는 오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치협 안건으로 상정된 구보연 기본재산 추가출연안을 보고한데 이어 치협 회관 증축시 연구원의 공간확보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연구원 의견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협 용역연구에 대한 질적 향상을 위해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근거를 마련키로 하고 이를 적당한 시기에 치협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한편 李鐘律(이종률)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상근직원이 없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완료된 연구과제에 대한 평가가 미흡하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李 이사는 또 제출되는 연구보고서와 자료의 제목을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명기하고 초록집을 제작해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