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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제 지부집행부에 위임
부산 정총 성료

관리자 기자  2001.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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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료 등 보험료서 강제징수 반대 부산지부(회장 金成坤)는 오는 4월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집중 논의될 예정인 전문치의제에 대한 입장을 지부 집행부에 위임키로 결정했다. 부산지부는 지난 24일 지부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전문치의제에 대해 1시간 이상 논의를 벌인 결과 지부입장을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부산지부는 치협 총회가 개최되기 전 대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해 이에대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부산지부는 복지부가 치협 전문치의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복지부에 의한 타율적인 실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치협 집행부에 재량권을 부여할 지 아니면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되는대로 따라야할지 대의원 의견을 듣기위해 이날 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총회의 대부분을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날 총회에 집행부가 안건으로 상정한 감염성 폐기물 처리업자 단체 계약 건은 좀 더 연구한 뒤 각 구(군) 회장 및 총무이사 연석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간호조무사 등에 대한 고용보험, 산재보험을 의료보험료에서 강제 징수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행위는 월권이라 규정하고 이를 강제징수 못하도록 하는 안을 치협에 건의키로 했다. 이밖에 최근 단속이 강화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공동으로 구매하자는 안은 건의사항으로 받아들였다. 이날 총회에는 또 회칙 개정에 있어 치협정관에 준해 ‘출석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며, 회장, 부회장의 불신임은 재적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출석과 출석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회칙을 개정했다. 부산지부는 이날 소년소녀 가장 무료치과진료, 장애인 이동무료진료 등 ▲대민봉사사업 실시와 ▲부정치과의료업자 단속 철저, ▲부산시 간호대학에 치위생과 설립 추진, ▲10월 20일 제22회 종합학술대회 개최 등 올해년도 사업을 계획을 결정하고 3억2천8백44여만원의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날 부산지부 대의원총회 개회식에는 56명의 대의원과 치협 鄭在奎(정재규) 부회장, 薛東溱(설동진) 한국치정회 부회장, 金炯一(김형일) 부산치대 학장, 金東崎(김동기) 치협 재무이사, 부산시 보건복지여성국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