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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선거 사전등록제 채택
대구지부

관리자 기자  2001.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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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안 단점 많아 간선제 고수 대구지부(회장 洪東大)는 임원선출 방안을 비롯해 대의원 정족수 동결, 국제 및 여성이사의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회칙을 개정했다. 지난 27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구지부는 임원선출과 관련해 회장선거방법에 있어 사전 입후보 등록제를 채택하는 방안으로 개정, 입후보자의 의사를 적극 반영키로 했다. 하지만 회장직선제는 장점보다 회원들의 불협화음 등 단점이 많아 그대로 간선제로 하기로 했다. 또 대의원 정족수를 동결할 것과 대의원 임기를 1년에서 3년으로 개정하고 `중임" 자구를 삭제하는 규정을 통과키로 했다. 아울러 국제이사와 여성이사를 각각 섭외이사와 문화복지이사로 명칭을 변경토록 해 좀더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되도록 하자는데 대의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이로써 대구지부는 회칙개정소위원회를 구성해 기존 회칙의 미비했던 부분을 현실성 있게 보완, 수정키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구지부는 2001년도 예산을 1억6천4백여만원으로 확정했다. 수입은 회원증가 및 미수회비, 이월금 등에서 1천6백여만원이 증가됐으며 지출은 후생부의 당일 체육대회비로 6백70여만원이 늘어난 것을 포함해 지부 인건비 5% 증가 등 1천4백60여만원이 증액됐다. 이날 전문치의제와 관련해서는 대의원들에게 별도로 설문지를 작성, 그 결과를 오는 4월에 있을 치협 총회에 지부 의견으로 상정하자는 방안이 검토됐다. 이밖에 일반의안으로 의료분쟁조정기금을 복지기금으로 편입하자는 안이 통과됐다. 洪東大(홍동대) 대구지부 회장은 “그동안 의료계의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회원들의 협조와 격려에 감사한다”고 말하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洪회장은 또 사랑의 틀니사업과 초등학교 구강검진, 오는 6월에 있을 치아의 날 행사에 치과계 산하단체가 서로 협력해 기념행사를 준비할 것 등도 덧붙였다.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은 “전문치의제와 관련해서 회원들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치과의사 인력수급에 있어서도 예비시험제도 도입과 대학정원 감축 방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