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 날 기념사
金元吉(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일 국민보건의 근간인 건강보험재정 파탄이 현실화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최선의 노력으로 반드시 보험재정의 건전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金 장관은 이날 미리 발표한 7일 보건의날 기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건강보험재정 안정을 위해 단기대책을 즉각 실천에 옮기고 근본적인 적자구조를 해결키 위한 중장기 제도개선은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金 장관은 의약분업 시행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하고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金 장관은 또 암 조기 발견을 위해 전 국민 암 검진 체계를 구축하고 중풍예방을 위해 한방보건사업을 농촌지역에서 실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金 장관은 보건의료 산업의 육성을 위해 우수 대학병원 등에 연구비를 지원해 인간 유전체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7일 보건의날 기념식에서는 치과계 인사로서 황해순 前 대의원총회 의장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석류장을 수상했으며, 강근수 원장이 국무총리 표창, 이주민, 노홍섭, 이연종, 김학대 원장이 각각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