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임프란트는 어떻게 변화해 가는가?
최근 임프란트 뿌리부분을 산 처리(Acid Eching)하여 조건이 열악한 경우에도 임프란트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임프란트 제품이 출시됐듯이 새로운 재료개발과 기술력 향상으로 골질이 매우 약한 경우에도 이식술이 가능하게 된다.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제23차 아태회의(APDC)에서 특별강연을 하는 梁 雄(양 웅·웅치과의원·전 콜롬비아치대 임상교수·ICD 국제본부이사) 원장은 9일 오후에 진행되는 특강 ‘임프란트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서 앞으로 임프란트가 어떻게 변화해 갈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梁 원장은 “임프란트 뿌리부위의 산처리 개발로 인해 종전에 실패율이 높았던 골질이 매우 약한 경우인 Type IV에 대한 성공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梁 원장은 “컴퓨터의 발달로 진단적 측면이 발달, 뼈가 약한 부위에 대해 섬세한 진단이 가능하게 됐고 변인골 인장술 발달로 뼈가 퇴축된 부위를 올려서 심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즉시 이식 등 치료기간 단축이 가능해 질 것이며 각도면이 보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梁 원장은 보철재료도 초기에는 프라스틱을 金(금)하고 병행하여 사용했으나 점차 포세린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트램 시스템(Tram System) 등이 나와서 임프란트 수술의 유지력을 증강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梁 원장은 “지난 82년 북미 치주전문의사 및 보철전문의사, 구강외과의 등이 모여 토론토 컨퍼런스를 연 끝에 성공률이 높은 스웨덴식 임프란트를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기능만족을 위주로 시술했으나 성공률이 85% 선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재료와 기술개발로 심미적으로도 개선시킬 수 있게 됐고 성공률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梁 원장은 “지금까지 임프란트의 재료나 기술이 개발돼 왔으나 임프란트 시술은 섬세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장인정신을 가지고 예술품을 만드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