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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 자문위원에 위촉
이기택회장 “치과계 의견 전하겠다”

관리자 기자  2001.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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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이 최근 金大中(김대중) 대통령 국정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대통령 국정자문위원회는 국정전반에 걸친 중요 정책을 결정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조직이어서 李협회장이 위원으로 참석하게됨으로써 치과계 입장이 적극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의약분업이후 병·의원 수입이 늘어났다는 최근의 언론보도와 의보수가 인하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측에서는 이 자문위원회에서 특히 보험관련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자문을 받을 예정이어서 치과계의 의견이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李협회장의 활동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李협회장은 국정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직후 오는 16일 李泰馥(이태복)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을 만나 의약분업, 통합 건강보험법, 심사평가원 개선책, 행위별 수가제 등 의료계 주요 현안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예정돼 있다. 청와대는 李협회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면서 ▲의약분업, 통합건강보험, 민간보험 도입의 장단점, 의보재정을 위한 목적세 신설, 심사평가원 개선책, 포괄수가제 문제점 및 개선책,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과 개선책, 소액진료비 본인부담제, 의료저축제, 상대가치점수, 행위별 수가제, 차등수가제 등 18가지 의료계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지난해 11月에도 요양급여비용 협의회 위원장의 중책을 맡은 바있는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은 “의료계 주요 현안문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인 대통령 자문위원회에 치과계를 대표해 참여하게 됐다"며 “치과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각오인만큼 회원들이 의보재정 부실로 인한 수가인하 문제 등에 대해 우려하지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