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협회장 청와대 복지수석 면담
정부 대응 자세 치협입장 전달 EDI청구 의무화 문제점 지적 예비시험제 도입 필요성 피력 치협은 청와대측에 보험 부당청구에 대한 정부 대응자세의 문제점과 보험 대행청구 개선방안, EDI 보험청구 의무화, 예비시험제도 등에 대한 치협의 입장을 전달했다. 李起澤(이기택)협회장은 지난 16일 오후 李泰馥(이태복)청와대 복지노동수석비서관과의 1시간에 걸친 면담에서 최근 보험 부당청구 등 의료인에 대한 사법기관, 경찰 등 정부의 일방적인 몰아세우기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정부가 의료인에게 경각심을 주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만큼 더 이상 의료인을 매도하고 개원의들을 자극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지적했다. 또한 협회내에서 자체적으로 자율정화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李수석에게 설명했다. 金洸植(김광식)보험담당 부회장은 보험 대행청구로 인한 문제점을 부각시키면서 “치과의사 1명에 직원 1, 2명이 진료하고 있는 치과의원의 특수성과 보험청구에 익숙하지 않고 보험수가가 자주 바뀌는 상황에서 치고의 경우 대행기관에 맡길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치과의사의 동의없이 대행기관에서 과다청구하는 경우가 있어 이것이 부당청구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金부회장은 이에대한 개선책으로 “협회에서 전직 심사요원이나 직원을 채용해 교육시킨후 직접 관장하거나 인증제도 도입등을 통해 보험청구의 공신력을 높여나가겠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李수석은 이에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치협은 李수석에게 EDI청구의 장단점을 설명한 뒤 보조인력이 한두명에 불과한 치과의원에서 원장들이 직접 청구할 수 있는 회원들이 많지 않은데다 EDI청구시의 이점도 많이 사라진 상테에서 정부가 EDI청구를 의무화하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李泰馥(이태복)수석은 치과계에서 치협이 제안하여 ‘서로존중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는 李起澤(이기택)협회장의 설명을 듣고 이 캠페인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으며 차후 편하게 다시 만나 많은 의견을 교환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金知鶴(김지학)공보이사는 “李수석이 치협의 의견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수용하는 입장을 보였다”며 李수석과 면담 전에 申彦恒(신언항)보건복지비서관에게도 “외국치대 졸업생 유입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예비시험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날 李수석과의 면담에는 청와대 측에서는 申彦恒(신언항)보건복지비서관이 배석했으며 치협츠거에서는 李起澤(이기택)협회장, 林炯淳(임형순)부회장, 鄭在奎(정재규)부회장, 金洸植(김광식)부회장, 金知鶴(김지학)공보이사가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