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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증, 신용카드 기능갖춘
스마트 카드로 교체

관리자 기자  2001.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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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올해말까지 부당청구 근절위해 보건복지부는 현재 사용중인 건강보험증을 올해 말까지 진료비 결제 기능을 갖춘 스마트 카드로 교체키로 했다. 복지부의 이같은 방침은 보험 급여 허위 ·부당 청구를 근본적으로 차단키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카드는 보험가입자가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방문, 카드를 제시하면 진찰, 처방, 조제 내역이 그대로 카드에 입력되고, 의사와 약사는 가입자의 카드를 판독기에 넣어야만 보험청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특히 진료와 처방 조제내역이 카드에 자동입력, 처방전 발행의 불편함이 없고 허위 불법 행위를 근절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 카드는 또 신용카드 기능도 겸비해 은행계좌를 통한 보험료 자동납부도 일반화 될 수 있어 건강보험 징수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 복지부는 스마트 카드 도입을 위해 ▲카드 발급비용 1천3백80억원 ▲카드판독기 보급 1백25억원 ▲프로그램 개발 및 전산망 구축 등 모두 3천억원이 소요 될 것으로 보고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