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지 4월호 게재 종합병원 치과에 내원한 환자 중 가장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전신질환은 고혈압과 당뇨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의사협회지 4월호에 게재된 ‘종합병원 치과에 내원한 전신질환을 보유한 환자들에 대한 고찰’ 논문에 따르면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전신질환은 고혈압이 27.6%, 당뇨병이 15.3%를 차지,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초진시 주소에 따른 치과질환별 분류를 살펴보면 치주염이 130례, 치아우식증이 106례, 매복치가 47례, 보철이 33례, 악관절 질환과 농양 및 봉와직염이 각각 27례와 25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아의 파절은 14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접 타의과로 진료를 의뢰한 경우는 114례 있었으며 이중 치료가능이 66례, 회신이 없는 경우는 33례, 치료연기가 13례, 합병증 발생 가능에 대한 경고가 1례로 조사됐다. 시행된 최종적인 치과치료의 분류를 살펴보면 발치가 113례, 근관치료와 치주치료, 보철치료가 각각 43례, 38례, 26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치과치료후 합병증은 4례에서 발생했으며 간단한 치주소파술 후 지속적인 출혈이 1증례, 전신마취하에 수술후 약물투여에 의한 독성간염이 1증례, 감염이 2증례가 있었다. 이번 논문은 1999년부터 2000년까지 1년동안 분당제생병원 치과에 내원한 350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분당제생병원 치과 金志洪(김지홍) 레지던트와 金榮均(김영균) 과장에 의해 작성됐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