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진료비 심사 결과
지난 3월 진료비 심사 조정결과 치과의원은 진료비 7백3억원 가운데 6억1천만원을 삭감당해 조정액률이 0.87%로 의료기관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徐載 ·이하 심평원)이 지난 3월분 총진료비에 대한 심사조정금액과 조정액률을 집계한 결과 치과의원은 진료비 7백3억원 가운데 6억1천만원을 삭감당해 0.87%의 조정액률을 보여 전체 조정액률보다는 낮았다. 그러나 치과병원은 진료비 14억8천만원 가운데 5천3백만원을 삭감당해 3.5%의 조정액률을 기록, 전체 조정액률 1.02%보다 무려 3배나 높아 가장 높은 조정액률을 보였다.
조정건수로도 치과병원이 3만2307건 가운데 9976건이 심사조정돼 조정건율이 30.88%를 보여 요양기관 종별가운데 역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심평원은 3월 총 진료비 1조3천99억원 가운데 1백34억5천만원을 심사조정해 1.02%의 조정액률을 보여 지난 1월 0.74%, 2월 0.82%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요양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종합전문요양기관이 진료비 1천7백36억원 가운데 28억7천만원을 조정당해 조정액률이 1.63%가 됐으며 △종합병원이 1천6백87억원 가운데 25억3천만원을 조정, 1.48% △의원은 4천5백53억원 가운데 45억3천만원을 조정, 0.99%의 조정액률을 보였다.
한편 한방병원은 1.91%, 한방의원은 1.25%, 약국은 0.38%의 조정액률을 보였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