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장애아동 보호자와 특수학교 교사, 장애인 생활시설 교사들이 장애아동의 치아건강을 지켜줄 수 있도록 장애아동의 유형별 구강건강관리법이 소개된 `우리 아이의 건강한 치아와 밝은 미소"책자가 발간돼 배포된다.
치협은 최근 장애인의 날과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아동의 구강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연령별과 시각, 청각, 정신지체, 뇌성마비 등 장애유형별 구강건강관리법을 정리, 16페이지 분량의 소책자를 만들어 5일 어린이날에 전국 장애인 관련기관 및 단체에 배포했다.
이 책자는 앞으로 장애아동들의 부모나 장애인 생활시설과 특수학교에서 장애인의 구강건강 관리를 하고 있는 교사와 보호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전국 9개 치과대학병원장애인 진료실과 지역별 장애인치과 진료기관에 대한 안내를 담고 있어 장애아동들이 인근 치과진료기관에서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해줄 전망이다.
조영식(趙榮植) 기획이사는 “치협이 그 동안 장애인구강보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는데 장애인만을 위한 구강보건책자가 필요하다고 느껴 준비하게 됐다”고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치협은 어린이날을 맞아 이 책자와 함께 구강보건상식을 담은 치과교양만화 `보석보다 귀한 치아"를 함께 배포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