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감당 어려워 불참 치의 많아
치과의사들을 장애인 구강보건 진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이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장애인 치과 진료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 치과의사 및 치과진료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구강보건에 관심도와 치과진료 실태 및 문제점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367명 중 총 204명이 현재 장애인 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진료를 하고 있는 치과의사는 서울 59명, 경기 48명, 충청 22명, 전라 15명, 강원 10명, 경상 47명 순이었다.
그러나 장애인 진료에 관심은 있으나 현재 진료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경우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애인 진료를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으로 현재 장애인 진료에 참여하고 있지 않는 비 참여 사유를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전문적인 교육의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답했다.
한편 수가문제 등 경제적 부담은 큰 이유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간부족 등의 기타 사유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