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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90%가
후천적 장애

관리자 기자  2001.05.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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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한 ‘2000년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나라 장애인 10명 중 9명이 질병, 사고 등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장애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장애인은 지난해말 현재 전체 인구의 3.09%인 145만 명으로 추정 됐으며, 이 가운데 62.6%인 90만 7571명이 장애인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장애인으로 등록이 돼있는 장애인의 질환별 비율을 살펴보면 지체장애인이 58만 4984명으로 64.7%로 가장 많았으며 정신지체장애인이 8만 4425명으로 9.3%, 시각장애인이 8만 3391명으로 9.2%, 청각·언어 장애인이 8만 2906명으로 9.1%, 신장·심장 ·발달·정신·뇌병변장애인이 7만 1865명으로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질병·사고 등에 의해 후천적인 장애인이 된 경우가 89.4%에 달해 그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