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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복진료원 설립 목소리 낸다
치협, 내달 4일 발표회

관리자 기자  2001.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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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대 필요성 촉구 치협은 오는 6월 4일 국립구강악안면특수장애 수복진료원 설립을 위한 기초자료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치과분야에 있어서 다량의 악골조직 결손으로 인한 특수질환자(치과장애자)가 고령화 사회와 더불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중 다수가 특수 보철술식과 고가의 재료와 기구가 필요하므로 불치의 상태로 고통속에서 여생을 보내야 하는 형편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치과계에 널리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치협은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어느 의료기관도 이러한 요구를 사회봉사의 영역에 포함시킬 여력이 없다고 보고 국가가 문명사회를 위한 복지사업의 숙제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며 특별관리기관, 관련제도 및 재정지원을 도모해 주어야 할 것으로 사료하고 대정부를 상대로 이러한 내용을 제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정부에 이와 같은 절실한 내용을 제언하기 위한 객관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연구를 시행함에 앞서 그동안 수집된 자료를 집약,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것으로써 지난해 7월에 개최된 국립구강악안면특수장애 수복진료원 설립을 위한 워크숍에 이은 두 번째 공식 행사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신복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특강을 할 예정이며, 김명진 서울치대 구강외과 교수 김명래 이대목동병원 구강외과 교수, 허성주 서울치대 보철과 교수, 조인호 단국치대 보철과 교수 등이 기초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구강악안면특수장애 수복진료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목소리가 제기됨에 따라 그간 소외돼 있던 치과분야에서의 절대불구자나 선천성 기형 등 특수치과장애자에 대해 국가가 특수사업기관을 설치하고 재정지원을 하는 등 긍정적인 대안이 기대된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