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崔棟圭)은 올해로 9차를 맞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지원대상 컨소시엄, 기업 및 과제를 확대, 173개 컨소시엄에 2246개 과제, 2418개 기업을 대상으로 모두 282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개발과제는 25.1%, 지원기업은 29.3%가 늘어난 수치다. 신청기업도 지난해보다 22.2%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지방중소기업청 및 지자체에서 ‘과제공모제’를 실시해 중소기업이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또 지역내 경쟁 시스템을 도입, 지역별 지원대상 컨소시엄수 상한을 배정해 등급별로 차등지원하므로써 우수한 대학 및 과제가 선정되도록 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대학·연구기관과의 자율적 협력체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향후 민간단체 평가기관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