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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진 (사)대한악관절연구회 회장
“악관절분야 저변확대 기대”

관리자 기자  2001.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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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안면 분야의 술식이 개원가로 확대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환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년 12월 치과계에 몇 안되는 사단법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사단법인 대한악관절연구회 權鍾 (권종진) 회장은 일반 개원의들이 막연하게 알고 있는 악관절 분야를 좀더 체계화해 개원가에서 보다 폭넓게 진료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權 회장은 연구회의 사단법인 승격과 관련해 “대한악관절연구회는 대한악관절연구소 시절부터 1년에 2회에 걸쳐 13회의 연수회를 진행해 왔으며 부산 제주 등의 지방에서도 수차례에 걸친 연수회를 치렀다”고 말하고 “기존의 대한악관절연구소의 업적이 인정돼 사단법인 대한악관절연구회가 창립됐다”고 밝혔다. 權 회장은 사단법인이 됨으로써 철저한 감사로 인해 회계상 보다 객관성을 부여할 수 있고 기존의 연구소에 비해 보다 체계화된 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외국과의 관계를 확대하는 등 대외관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으며 정부관련 연구비를 직접적으로 수혜받는 등 앞으로 보다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權 회장은 악관절 분야에 대해 “악관절 관련 환자는 전체 국민의 10% 정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다”고 지적하고 “악관절은 일종의 문화병으로서 미개한 나라일수록 관심이 적으며 선진국일수록 활동적으로 학문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權 회장은 “악관절 분야의 수술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개원가에서 조금만 관심을 갖게 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라고 밝혔다. 權 회장은 또 “일본에서는 구강검진에 TMJ관련 항목이 추가돼 있어 일반환자에게 대단한 저변확대 효과와 함께 예방적 차원에서도 의미있는 일”이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일반 환자에 대한 홍보도 부족한 실정이어서 개원가의 치료 영역 확대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악관절분야에서의 치료범위는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교합성 치료 외에도 MR사진을 이용한 정확한 진단, 악관절경을 외래에서 국소마취하에 시행할 수 있는 테크닉, 전신마취하에 악관절을 완전히 재형성해주는 방법 등이다. 이중 99% 이상이 교합성 치료로 해결됨으로 개원가에서 두려움 가질 이유가 전혀 없으며 정확한 경로만 알면 악관절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權 회장의 설명이다. 한편 대한악관절연구회는 12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발족 한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