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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처벌 강화 반대
성명서 발표 강력 대응 천명

관리자 기자  2001.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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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현재 입법 추진 중인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서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金在正)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내고 정치권 일각에서 의사에 대한 행정 처분을 대폭 강화한 의료법 개정안을 입법화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이는 의료계를 고사시키기 위한 계산된 행동으로 보고 강력하게 대응하게 나갈 것을 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와 대화를 하자던 정부가 이런 식으로 뒤에서 공격을 일삼는다면 정부와 모든 대화를 중단하며, 의사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는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의협은 16일 열린 의약정협의회에 불참했다. 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에서 의료법 개정이 강행될 경우 의사이기를 포기하고 의료 분업 등 일체의 의료제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성의있는 대화 노력을 촉구 했다. 또 의협은 보험재정 파탄으로 무고한 국민이 고통을 받게 되면, 무료진료를 포함한 여러 가지 대책으로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