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불소화 20주년 기념 사업회는 해외구강보건사업 조사단을 9박 10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지난 13일 귀국했다. 조사단은 미국에서 불소화가 시행되고 있는 새크라멘토 정수장을 방문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의 구강보건과를 방문해 미국의 구강보건실태와 수돗물 불소화에 대해 체험했다. 한편 조사단은 LA 정수장도 들러 데이비드 휴만 정수장 책임자도 만나 불소화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다. 조사단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신동근 보건의료단체연합 준비기획단장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같이 참석해 피상적으로만 알던 불소사업을 이해하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특이했던 점은 미국은 민간에 구강보건기금 1500만불이 조성돼 이 기금으로 불소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민간의 기부로 조성되는 기금문화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조사단에는 허영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 김기석 언론노조 정책국장, 이윤정 경실련 의료개혁위 간사, 양건모 보건의료노조 의료개혁위원장, 열린사회시민연합 공동대표이자 국민건강을위한 시민연대 공동대표인 심성구씨 등이 참여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