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설립 당위성 한 목소리
진료원 설립위한 기초자료 발표회
구강악안면분야에 특수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을 위한 국가적 기관 설치가 시급히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치과계 내에서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 서울치대병원 임상연구동 8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국립구강악안면특수장애 수복진료원 설립을 위한 기초자료 발표회’에서 치과계 관계자들은 악골결손으로 인한 치과장애우에 대한 과도한 재정적 치료부담과 불치의 상태로 여생을 보내야 하는 현실을 인식하고 국가의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는데 공감했다.
金英洙(김영수) 치협 부회장은 “각 기관에서 제출한 악안면관련 특수장애우의 숫자가 92년부터 96년까지는 865명이었으나 97년부터 2000년까지는 132명으로 파악되는 등 아직 정확한 통계 수치를 파악할 수 없어 아쉽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정확한 기초자료가 마련돼야 국가를 대상으로 기관설립을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金 부회장은 “앞으로 좀더 정확한 기초자료를 파악하는데 치과계 내부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하고 “악안면분야에서의 특수질환자에 대한 심각성을 치과계 내부에서 먼저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강으로는 김신복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새로운 기관형성을 위한 접근 모형’에 대해 발표했다.
기초자료로서는 金昱珪(김욱규) 부산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조교수, 朴瑛郁(박영욱) 강릉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조교수, 金明鎭(김명진)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金命來(김명래)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李在訓(이재훈) 단국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조교수, 許成柱(허성주) 서울치대 보철과 부교수, 曺仁鎬(조인호) 단국치대 학장, 박상원 전남치대 보철과 조교수가 발표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