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사업 추진 촉구
수돗물 불소화 열기가 전국에서 이어져, 우리나라 전지역에 수돗물 불소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광주 조선치대 강당에서 열린 광주·전남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5일 부산, 대구 대회에 이어 7일 서울에서 마무리 된 한국 수돗물불소화 20주년 기념 대회에서 대회 관계자들은 그동안의 캠페인활동과 서명운동 등을 점검하고 앞으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기념대회 시발점인 광주에서 열린 2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 및 사업촉구대회에는 각 지역 상수도 사업 관계자와 불소화 찬성 시민 단체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식전 행사로는 최근 제작된 ‘미래의 대안 수돗물 불소화사업’의 제목의 비디오 상영이 있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일본 수돗물불소화 사업의 선구자인 사카이 일본 후쿠오까 치과대학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나와 “한국의 불소화 추진 사업은 일본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한국의 불소화 사업을 높이 평가해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불소화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여순상 보건복지부 구강보건 과장도 국내 수돗물 불소화 현황에 대해 강연하고 대회 후 광주, 대구, 부산 지역 상수도 사업 관계자들을 만나 불소화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에 대해 강력 촉구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