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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석제거 급여 축소 재정악화 부추긴다”
김태홍 의원 지적

관리자 기자  2001.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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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환자 증가 정부에 부담 복지부 재검토 촉구 金泰弘(김태홍) 보건복지의원은 지난 12일 정부의 5·31 건강보험 재정안정대책 중 치석제거 보험급여 축소방침과 관련, 치석제거 급여제한은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재정악화를 부를 수 있다며 복지부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날 金 의원은 임시국회 개원을 맞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복지부가 지난 3월말만 해도 치석제거는 잇솔질과 더불어 가장 좋은 치주질환 예방법이고 1년에 1∼2회 치석제거를 받아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라고 홍보해놓고는 보험급여를 제한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밝혔다. 金의원은 특히 치주질환 치료를 위한 치석제거는 치주질환 악화를 막고 많은 치료비가 드는 보철 치료의 필요성을 줄여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인 만큼, 치석제거 급여축소는 치주질환 예방과 조기진료를 지연시켜 결국 재정악화를 시키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金의원은 성인의 80∼90%가 치주질환자 인점을 감안, 복지부는 치석제거,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비롯한 전 국민대상 구강보건 예방사업에 주목하고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