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치과의사연맹(FDI) 尹興烈(윤흥렬·치협 고문) 재무이사는 올해 말레이지아에서 열리는 FDI총회에서 있을 회장선거에 단독출마를 목표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尹 재무이사는 오는 27일 마감되는 회장후보 등록 전까지 현재 후보예상자들과 긴밀한 대화를 통해 출마와 관련된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尹 재무이사는 여성 최초의 FDI회장을 꿈꾸는 마샬 아덴(M.Aerden·벨지움)과 지난 7일 만나 타협을 모색했으며 잭 하리스(Jack Harris·미국)와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타협이 진행중이다.
尹 재무이사는 “그러나 영국의 빌 알렌(Bill Allen)과는 조율이 잘 안된다”고 실토하면서 “등록마감일 까지 최선을 다해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尹 재무이사는 17일까지 유럽 각국을 순방하고 오는 25∼27일에는 동경 IADR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일에는 스위스 베르네에서 열린 FDI의 유럽지역기구(ERO) 정기총회에 참석, 회장에 출마하려던 독일의 조 윌름스(Joe Willmes) 전회장과 타협하여 윌름스가 회장 선거에 불출마하는 대신 재무이사에 출마하기로 의견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