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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의사국시 변경
총론·각론·의약관계법규 등 3과목

관리자 기자  2001.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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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시험 질 높이는데 초점” 2002년 의사국가시험에서는 시험과목이 종전의 7개과목에서 3개과목으로 바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白相豪·이하 국시원)은 ‘2002년도 의사국가시험의 방향’에서 의사국가시험의 시험과목이 내과학, 외과학, 산부인과학, 소아과학, 정신과학, 예방의학, 의약관계법규 등 7개과목에서 의학총론, 의학각론, 의약관계법규 등 3개과목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국시원은 새로운 시험과목의 내용은 전통적인 학문계열 분류와는 다른 체계로 분류돼 있으며 기존의 학문계열별 분류를 통합시킨 개념의 새 이름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이름은 궁극적으로 하나의 의학(medicine)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가는 중간단계라고 밝혔다. 세과목 각각 대항목, 중항목영역, 중항목, 소항목으로 구성되며 각 항목의 수는 대항목 30개, 중항목영역 20개, 중항목 1522개, 소항목 4개다. 새로 바뀌는 의학총론, 의학각론, 의약관계법규는 모두가 독립된 시험과목이며 의사국시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3개과목 점수가 각각 40% 이상이며 과목평균 점수가 60% 이상이어야 한다. 국시원은 의사국시는 90년대 초기부터 느리지만 꾸준히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핵심은 시험문항의 질을 보다 높이기 위한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