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학문 경쟁의 장 돼야”
수돗물불소화 20주년 기념식과 사업촉구대회가 국제학술대회 직후 국내외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프레스센타에서 열렸다.<화보 21, 22면>
박홍순 수돗물불소화 20주년 기념 조직위원회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이자 수돗물불소화 20주년 기념 조직위원장의 대회사로 막을 올렸다.
단병호 위원장은 “민주노총과 사회단체는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수돗물 불소화 사업의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관계자들에게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장관을 대신하여 참석한 이경호 차관은 “정부는 충치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시책으로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구강보건계에 몸담고 있는 관계자와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으로 국민의 구강보건증진을 향상시키자”고 치사했다.
또 이날 열린 의약정회의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을 대신해 鄭在奎(정재규) 부회장은 축사에서 20주년 행사와 그동안 수돗물 불소화 사업에 애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전국적인 수돗물 불소사업의 확대를 일관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 후에는 홍보 비디오 상영, 사업 경과보고, 기념 선언 등의 사업촉구대회가 열렸다. 기념식이 끝난 뒤 치위생과 학생, 조직위 관계자 등은 탑골공원 앞에서 가두 캠페인을 벌여 시민들과 접촉하며 수돗물 불소화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한편 이날까지 4차에 걸친 서울지역 가두 캠페인으로 모두 4500여명이 서명에 동참, 시민들의 높은 참여를 보여줬으며 불소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됐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