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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차기회장 2파전 불가피
벨기에 아덴 女위원 후보등록

관리자 기자  2001.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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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재무이사 단독출마 실패 尹興烈(윤흥렬·치협 고문)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재무이사가 FDI 차기회장 후보로 최근까지 단독 입후보 상태였으나 지난 12일 마샬 아덴(M.Aerden·벨기에) 상임위원(Councillor)이 후보등록을 함으로써 尹 고문의 표를 잠식,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尹 고문은 오는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FDI 총회 회장선거에 단독출마를 목표로 오는 27일로 다가오는 후보등록 마감일까지 후보예상자들을 설득, 그들의 출마를 조율해 왔고, 최근 출마한 아덴 상임위원과도 지난 7일 만나 의견을 나눈 상태여서 더욱 尹 고문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더우기 아덴 상임위원은 여성 최초의 FDI회장을 꿈꾸고 있어 尹 고문의 선거전에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尹 고문은 더 이상의 후보 등록자가 없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오는 27일부터 동경 IADR에 참석, 회장 선거 협조 및 지지요청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FDI 재무이사직에는 최근 尹 고문의 설득으로 회장출마를 포기한 윌메스(Joe Willmes·독일)와 아프리카 지역대표 셈베네(Malick Sembene)가 출마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