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FDI 말레이시아 총회는 한국으로서도 상당히 의미있는 대회다. 윤흥렬 FDI 재무이사가 회장선거에 나서게 된다. 이 총회를 앞두고 매주 FDI에 대한 기본상식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FDI기구, 어떻게 운영되나?
이사회(COUNCIL)
이사회는 회장, 차기회장, 재무이사, 10명의 카운슬러(Councillor·이하 상임위원)와 학술위원회 위원장(Commission Chairman) 등 14명으로 구성되며 이들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FDI 사무집행은 이사회를 통해 이뤄진다.
현재 FDI회장은 프랑스의 자끄 모노(Dr.Jacque Monnot)이며, 차기회장(President-elect)은 말레이시아의 라트나네산(Dato Dr A Ratnanesan), 재무이사는 尹興烈(윤흥렬) 치협 고문이다.
이들 3명은 모두 오는 9월로 임기가 만료된다.
FDI 상임위원 10명 중 5명은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지역, 유럽, 북미, 남미지역 등 5개지역에서 대표로 한명씩 선출, 임명된다.
정기총회 의장과 사무총장은 투표권 없이 이사회 인원으로 구성된다.
이사회는 크게 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와 재무위원회(Finance Committee)로 다시 나뉘는데 집행위원회는 회장, 차기회장, 재무이사와 사무총장으로 구성된다. 재무위원회는 尹 FDI 재무이사가 회장으로 참석하고 여기에 상임위원 알렌(Dr.Bill Allen), 스탠리(Dr.Brent Stanley), 윌메스(Dr.Jo Willmes) 3명과 사무총장으로 이뤄진다.
정기총회(GENERAL ASSEMBLY)
정기총회는 투표권을 갖는 105개 정회원국가와 명예회원, 전임회장, 각 지역대표 1명, 준회원단체(Associate Member Association) 및 유관단체(Affiliate Member Association)에서 각 1명, 세계보건기구(WHO)의 1명, 국제표준화기구(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의 1명이 참여해 열린다.
정기총회에서 각 임원이 선출되며 오는 9월에 열리는 FDI 차기회장의 선거도 여기서 실시된다.
정회원 국가는 각국의 국민소득과 치과의사수 등 다각적인 요소를 감안해 결정되는 연회비를 부담하게 되는데 준회원단체가 연회비 부담이 없는 점, 유관단체는 국가단위가 아닌 학회나 단체단위임이 정회원 국가와의 차이점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4718파운드(대략 8백60만원) 정도를 연회비로 부담하고 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