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최우수 국제총재 되겠다”
와이즈맨 국제총재 백승호 원장

관리자 기자  2001.06.30 00:00:00

기사프린트

33년 봉사열정 7월부터 국제 수장 맡아 국제 친선·세계평화·문화 교류에 공헌 지난 90년 국제와이즈맨(Y"S MEN"S International) 차기총재로 선출돼 지난 1년동안 활동해온 白承浩(백승호) 원장(서울 신사동·백승호 치과의원)이 오는 7월 1일부터 국제총재에 전격 취임한다. 취임식은 7월 2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포리스에서 핀 수여식과 의사봉, 와이즈맨 국제기를 인수받는 것으로 내년 6월말까지 1년간의 국제총재직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7월부터 차기총재직을 수행하며 유럽 덴마크, 인도 마드리드 등 세계 각국을 누비며 세계봉사클럽 총재단 회의, 와이즈맨 중간회의, 차기지부 총재 교육, 서반구 총재 훈련, 세계 YMCA연맹 총회 등에 참가해 교육시키고 강연하느라 참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서인지 1년전 차기총재에 당선됐을 당시 인터뷰 때보다 다소 말라보이긴 했지만 의욕은 오히려 더 앞선다. 와이즈맨클럽은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서로 존경하고 사랑함으로써 함께 일하는 범세계적인 우호단체이며 YMCA를 공동으로 성심껏 도우며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도력을 계발·육성·제공함으로써 모든 인류를 위한 보다 나은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1922년 조직된 국제봉사단체. 현재 68개국 2만5천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한국은 5천명의 회원을 확보해 와이즈맨 클럽수나 회원수 면에서 국제 최고 강국이다. 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이 상류층 사람들의 봉사단체라면 와이즈맨은 서민계층 사람들의 봉사 단체로 알려져 있다. 한국와이즈맨은 5개지부가 있고 이중 치과의사들도 전국 각지에서 상당수 참여하면서 중추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국제총재를 역임한 것은 白원장이 네번째 이지만 치과의사로는 첫번째. 세계를 누비고 다니면서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이자 한국의 치과의사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와이즈맨 국제총재로 재직하는 동안 국제의회(ICM), 중간회의 사회, 지역대회 참가 하고 지부대회 축사 등을 하게된다. 물론 내년에는 직전총재로 봉사하게돼 있다. 白承浩(백승호) 원장의 와이즈맨과의 인연과 봉사는 1955년 서울치대 입학, 옆방에서 들려오는 찬송가에 이끌려 기독학생회에 가입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좋은 부모밑에서 고생없이 자란 白원장은 “뭔가 남들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람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1957년 치대·의대·간호대·한의대생들이 중심이돼 ‘생명경외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슈바이쩌 생애와 사상을 공부하기도 하고 경기도 부곡 상록수 마을서 무의촌 진료, 경기도 덕소, 가나안 농군학교서 주일마다 나가 봉사하고 환자들을 성심껏 돌보았다. 졸업후에도 강한 애착을 갖고 봉사활동을 계속됐다. 김병수 前연세대 총장, 김일순 前연세의료원 원장, 조범구 세브란스병원장, 高在丞(고재승) 前서울치대 학장, 金讚淑(김찬숙) 前서울치대 동창회장, 삼성의료원 최규완 원장 등이 이 동아리 출신들이다. 이제 그는 경외회 최고 원로가 됐다. 개별적으로도 다니고 있는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군제대 후 와이즈맨 골수분자(?)였던 김귀선 前연세치대 학장의 병원에 근무하면서 적극적인 권유로 와이즈맨 활동을 시작하게돼 지난 68년 41명의 회원을 모아 한국에서 39번째인 서울중앙클럽을 조직했다. 이후 서울지방장, 한국중부지구 총재 등을 거치면서 와이즈맨에 푹빠진 나머지 국제적으로 활동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겨 교육도 받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 오늘의 총재자리에 앉게 된 것. 白원장은 국제총재로 취임하면서 ‘1.1.1 캠페인"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1명의 와이즈맨이 1년안에 1명의 회원을 가입시켜 회원을 늘려 나가자는 운동으로 세계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는 白총재의 의욕을 엿볼 수 있다. 그는 “기왕 일생에 한번 할까말까 하는 국제총재로 있으면서 전무후무한 최우수 총재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다"고 말했다. 白원장은 또 “와이즈맨의 설립목적과 강령을 준수하면서 국제 친선과 형제애 증진, 세계 평화와 문화교류 차원에서 공헌하겠다"며 “총재로 활동하는 동안 한국의 국익 향상에도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인터뷰를 마치고 병원문을 나오면서 “와이즈맨에 가입하면 YMCA를 자동적으로 후원하게되고 YMCA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부부가 함께 활동함으로써 부부간 금술이 더 좋아지고 청소년과 자녀교육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회원이 되면 좋은 점이 너무 많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白원장의 모습에서 와이즈맨 가입도 고려해봄직 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