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R 서비스 등 새로운
마케팅 구사할 터”
오는 7월 2일은 비스코사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인 출신으로 미국에 건너가 세계인의 비스코사로 키워낸 성공한 기업가이자 세계 치과계에서 신소제 재료 개발의 선두주자로 잘 알려진 화학자 서병인 사장이 한국 치과의사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게 됐다.
미국이나 중남미 지역에비해 아시아지역에서 시장 점유율이 낮은 비스코사가 최근 한국과 중국, 인도, 동남아지역으로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비스코아시아를 서울여의도에 설립한 것. 비스코아시아 창립 기념세미나와 창립식에 참석한 서병인 사장을 만났다.
▶비스코코리아가 아닌 비스코아시아로 한 이유는?
“비스코 코리아로 하려고도 생각했지만 코리아로 하게되면 아시아로 진출하지 못하게되는 단점이 있을 수 있게된다.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의 시장규모가 크기 때문에 그 전진기지로 비스코아시아로 결정했다. 당장은 판매만 담당하겠지만 시장이 확보되면 한국에 공장도 직접 설립해 처음에는 반제품을 생산하다가 시장이 점점 커지게 되면 아시아권에서 직접 만들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한국의 치의학 수준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동남아 세일즈를 위한 트레이닝 교육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물론 한국이 고국이기 때문에 고국에 기여할 수 있는 점도 당연스럽게 작용했다.”
▶ 앞으로 어떤 마케팅을 구사할 계획인지
“지금까지 비스코 제품은 광명데이콤을 통해 판매해 왔다. 비스코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치과의사들을 위해 광명데이콤에서 제품을 구입해온 분들은 그 곳을 통해서 구입할 수도 있고 비스코아시아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치과의사들에게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앞으로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통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치과에서 몇 년 이상 근무한 경력직원을 뽑아 TSR(Technical Service Representative) 요원으로 활용, 실시간 기술지원 서비스를 오늘부터 실시하고 있다.
또한 멤버십 제도도 곧 도입하게 되고 세계치의학 정보 및 논문 제공, 화상을 이용한 다양한 이론 및 기술세미나 등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을 구사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이론 및 기술세미나를 등을 통해 본사처럼 직판체제를 고수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성공 못한다고들 걱정했지만 결국 100% 직판을 성공한 경험이 있다. ”
▶창립식에서 선보인 본사와의 실시간 화상인터뷰가 눈길을 끌었는데
“비스코아시아는 기존의 회사에 비해 정보제공과 테크니컬 교육부분에서 월등히 앞서야 한다. 화상인터뷰를 통해 직원 교육과 함께 대학이나 세미나 현장이든 이 장비만 들고가면 어디든에서든 미국 현지와 대화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창립식에서 처음 선보였는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는 처음 성공한 사례라고 한다.
▶성년을 맞는 비스코사의 앞으로 계획은
본사 차원에서도 생산 제품을 보다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존의 제품 이외에도 환자가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시작할때부터 치료가 끝날 때까지 필요한 실리콘 인상재 등 재료들과 실험실에서 쓰는 컴포지트, 기계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금년말 신제품이 몇 개 나올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