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시행委
11차 회의 열려
전문치과의제 시행위원회(위원장 林炯淳)는 지난 4일 치협회관에서 제11차 회의를 갖고 시행방안 중 특히, 소수정예의 범위와 전문과목 시행범위에 관한 논의를 집중, 다음 회의에서 두 가지 방안을 매듭짓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소수정예 및 전문과목 범위와 관련, 위원들은 소수정예의 범위에 있어서는 3∼5%, 10%내외, 30% 등의 의견들이 도출됐으며 전문과목 범위에 있어서도 구강외과 포함 4∼5개 과목, 필수과목없이 8개 과목 등으로 하자는 의견들이 개진됐다.
이에 덧붙여 각 과목별로 연구·검토해 적정 인원을 결정해서 합산, 전체 비율을 정하자는 의견과 인턴과 레지던트 수련기관을 별개로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위원들은 또 시행위원회의 투명성과 올바른 전문치과의제 정착을 위해 지난 제50차 대의원총회에서 결의된 사항 내에서 일정 기간동안 치과병원협회와 치협 인준 19개 학회에 대해서는 공식 공문을 보내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도록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밖에 개인이나 관련 단체에게도 치의신보 공고를 통해 일정 기간동안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도록 알리기로 했다.
한편 치협 관계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관계자와의 접촉과정에서 현재 복지부의 경우 전문치과의 비율은 10%이하 선, 전문과목은 8개 과목 정도의 범위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林炯淳(임형순) 위원장은 “시행위원회에서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소수정예 및 전문과목의 범위 등 구체적 방안이 결정돼야 복지부와의 절충도 가능하다”며 “복지부의 일방적인 입법안 통과도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음 시행위원회는 오는 8월 17일 개최키로 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