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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개원’ 둔화 추세
3, 4월 급증하다 5월부터 줄어

관리자 기자  2001.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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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의약분업 실시 이후 의원급 의료기관 개원이 지난 3∼4월까지 급증하다가 5월부터 둔화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朴泰榮)은 지난 3월과 4월 하루 10개소씩 개원이 이뤄졌던 것에 비해 지난 5월부터 증가추세가 한풀 꺾여 동네의원의 증가추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관련기사 11면 도표> 공단은 이같은 현상이 건강보험재정위기로 △정부의 각종 재정안정대책 발표 △공단의 진료내역통보제 실시 △심평원의 심사강화 등의 재정절감 노력이 동네의원 개원추세 완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의약분업후 월별 의원 신규 개설수를 보면 의약분업 시행 당시 3만7,033개소로 2자리수의 증가를 보이다가 지난 3월과 4월 두달에 걸쳐 각각 313개, 305개소가 증가해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5월을 지나면서 162개소로 급격히 감소, 지난 6월초에는 오히려 25개소가 감소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치과의원의 경우 의약분업 전인 지난해 6월 1만504개이던 것이 의약분업 시행 1년후인 지난달 1만690개로 모두 186개소의 치과의원이 증설됐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