曺仁鎬(조인호) 병원장은 지난 92년에 이미 단국치대 병원에서 병원장을 지낸바 있고 86년 단국치대 병원장 직무대리를 한 것까지 하면 이번까지 세 번째 병원업무를 맡게된 셈이다.
병원장으로 발령 받은 사실을 이틀 전에야 알았다는 曺 원장은 “학장으로 있다가 다시 병원장으로 가는 일은 전무후무한 일일 것”이라며 “아마도 최근 몽골국립대에 치과병원을 개설한 것과 관련 이 사업을 잘 마무리 지으라는 뜻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동안 몽골에서 해외 치과 의료봉사를 시행해 오던 단국치대는 몽골의 열악한 치과환경에 선진 치과의술의 필요성을 절감, 선진 치과의술을 전수하기 위해 힘써 오다 이번에 양 대학의 자매 결연 10주년을 기념하면서 지난달 26일 병원 개소식도 함께 가졌다.
앞으로 단국치대는 몽골의 치과병원에 진료기술 전수를 위한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선진치과기술을 전수하게 될 예정이며 여기에 曺 원장이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曺 원장은 앞으로 “병원의 실적에만 치중하는 병원이 아니라 환자들에게 `친절한 병원"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직원교육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며 “인터텟 등 직원들의 정보화 교육에도 중점을 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