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시민중계실 신용카드 가맹 치과의 92.1%가 신용카드 거래실적이 전혀 없거나 월 10건 이하로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서울 YMCA 시민중계실은 신용카드 3개사로부터 거래실적에 대한 자료를 받아 본 결과 신용카드 가맹 치과의 92.1%, 약국의 88.2%, 일반병원의 65%가 신용카드 거래실적이 전혀 없거나 월 10건 이하로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중계실은 조사대상 245곳 중 98%인 240곳이 신용카드에 가맹하고 있으나 가맹 치과의 79.1%, 병원의 56.8%, 약국의 14.9%가 신용카드 스티커 부착 등 신용카드 가맹표시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대상 의료기관 중 30%가량이 신용카드 사용에 각종 제한을 가하고 있어 신용카드를 취급하더라도 적게는 1만원 이상에서 많게는 50만원 이상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제한하거나 진료비 중 일부에만 신용카드를 허용하기도 했다고 시민중계실은 주장했다. 그러나 치협은 실제로 많은 치과에서 카드결제가 이뤄지고 있는데도 치과 조사대상 59개소만을 대상으로한 카드 거래실적 데이타는 신빙성이 없다며 YMCA에 강력 항의하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