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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연구원 벤처창업 많다
전체 벤처기업의 16.2% 차지

관리자 기자  2001.07.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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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벤처기업 중 교수나 연구원 출신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6월말 현재 10,700여개의 벤처기업 중 교수 또는 연구원 출신이 창업한 벤처기업이 1736개로 전체 벤처기업의 16.2%를 차지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국공립대와 사립대학을 포함한 교수 출신 창업수는 680개로 지난해에 385개로 가장 활발하였다가 금년들어 감소추세이며 연구원 출신은 1056개로 연구원 출신 창업이 교수 창업보다 왕성했다. 특히 2000년도에 창업한 2300여개의 벤처기업 중 교수, 연구원 출신이 30%를 차지해 가장 활발한 창업열기를 나타냈다. 이들의 업종분야별 분포는 정보처리 및 컴퓨터가 623개로 35.9%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정보통신장비 제조업이 248개(14.3%), 화학 바이오 175개(10.1%), 전기기기제조업 169개(9.7%), 의료 정밀 광학기기 124개(7.1%)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구개발업 및 기타서비스업 108개(6.2%), 기계제조업 108개(6.2%)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형태는 법인이 1599개로 92.1%를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개인이 137개로 7.9%를 차지해 법인형태의 창업을 선호하고 있었다. 벤처기업 확인유형은 벤처평가기관의 평가결과에 의한 벤처확인이 6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했으며, 벤처캐피탈 투자기업(13.1%), 연구개발 투자기업(11.6%), 특허기술개발기업(3.7), 신기술개발기업(3.5%) 순이었다. 이들 창업자 성별은 남성이 96.8%로 월등히 높았으며 서울, 대전 충남, 경기 등 3개 지역내 창업이 전국의 77.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