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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분회 사무국에 나눔진료소 개소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 진료 봉사

관리자 기자  2001.07.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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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랑을 나눠드립니다” “작지만 큰사랑을 나눠드립니다. 나눔 무료진료소로 치료받으러 오세요.” 안양시 치과의사회(회장 朴吉龍)는 지난 13일 안양분회 사무국에서 나눔 무료진료소 개소 식을 가졌다. 안양시치과의사회의 나눔 무료진료소는 지난해 10월 안양시치과의사회 朴吉龍(박길용)회장이 무료진료소 소장으로, 임조준 후생이사가 진료팀장으로 진료소 준비위원회를 발족, 안양시 소외계층의 진료를 통한 구강보건향상을 목적으로 다각도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러한 준비 끝에 지난달 17일부터 안양 전·진·상 복지관의 추천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시작하게 됐으며 현재는 10여명의 안양분회 회원들과 수원여자대학 치위생과 학생들이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또 안양시치과기공사회에서도 동참해 보철치료 등 질적으로 우수한 진료를 위해 많은 협조를 하고 있다. 앞으로 나눔 무료진료소는 매주 일요일 수용시설에 기거하는 어린이나 노약자, 외국인 근로자, 기관이나 단체에서 의뢰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치과치료를 시행, 지역사회 구강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진료소 개소식 자리에서 朴吉龍(박길용) 안양시치과의사회 회장은 “안양 사무국 안에 작은 공간을 마련해 만든 진료소가 다소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사랑의 마음으로 봉사하겠다는 회원들의 의지와 신념을 높게 평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무료진료소의 모습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개소식에 직접 참여, 나눔 무료진료소의 발전을 위해 지원금과 격려금을 전달한 金聖又(김성우)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은 “지역사회와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뜻깊은 의료봉사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경기도 치과의사회에서도 무궁한 발전을 위한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나눔 무료진료소 개소식에는 朴吉龍(박길용) 안양시 치과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이사들, 金聖又(김성우)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을 위시한 많은 귀빈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축하했으며, 나눔 무료진료소의 발전을 기원했다. <강은정 기자>